깊은 물 - 도종환 시/백창우 작곡,편곡/백창우 노래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돌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 여울을
도종환 시 <깊은 물>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돌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 여울을
도종환 시집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중
출처 : 아름다운 곳에...
글쓴이 : 푸른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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