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국회의사당에서 '막말'을 했다.
용산참사로 돌아가신 철거민들을 향해 '폭탄테러범'이라고 했던 것이다.
아무리 국회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자유롭게 말할수 있다 하지만
국민의 대표자로서 할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할 말이 있다.
건설자본의 이익을 위한 도시재개발정책의 희생을 강요당한 철거민들이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 저항했던 투쟁에 대해
국가의 공권력은 충분히 죽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살인적인 진압을 하였고 그리하여 그들은 죽었다.
그런데 그들을 향해 폭탄테러범이라고, 그들을 두번이나 죽이는 망언을 했던 것이다.
농민들은 분노했다.
이인기가 지역구로 있는 고령,성주,칠곡의 농민들이
'막말 사과하라' '사과하지 않으면 사퇴하라'고 연일 집회를 열고있다.
비록 바쁜 농사철이라 많은 농민들이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장날때마다 읍내에서 집회를 열고있다.
벌써 두달동안 계속된 집회.
언제까지 사과하지않고 버티는지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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