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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감자 재배기술

청년1966 2009. 11. 18. 12:46

가을감자 재배기술

  1. 가을감자 재배특징

 가을감자는 괴경 비대기에 주야간 온도교차가 크고 일사량이 많으며 기후가 서늘하여 괴경 비대가 빠르며 감자 수확후 겨울동안 저장이 용이하여 경영에 유리하다. 제주도 등 남부해안 지방에서는 12~3월까지 수시 수확이 가능하여 신선도가 높다.


2. 재배상 문제점

 파종기 고온 다습으로 입모율 확보가 곤란하고 경수가 적어 대서(너무 큰 감자)생산이 많아 상품성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고, 중북부지방에서는 충분한 생육기간 확보가 곤란하다.


3. 씨감자 처리

 가을재배용 대지, 추백  추동품종 등을 이용한는 것이 좋으며 씨감자는 남부지방에서 봄에 채종한 것을 구입하여 통기가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최아시킨다. 중부지방에서는 반드시 육아하여 정식해야 생육기간 확보가 가능하고, 남부지방에서는 충분히 산광최아하여 파종해야 입모율 확보에 유리하다.


4. 씨감자 최아방법

 (1) 최아상 설치시기 : 7월 하순(중부지방), 8월 상순(남부지방)경으로 한다.

 (2) 최아상 설치준비 : 비닐하우스 지붕에 차광을 하여 실내가 서늘하도록 하고 하우스내 바닥을   평평히 고른다.

 (3) 최아상 설치 : 깨끗한 강모래를 5~7㎝두께로 깔고 고른다음 씨감자를 절단하여 자른면이   밑 으로 향하게 놓고 1 ㎝ 두께로 모래를 덮는다.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볏 짚을   덮 어 최아상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4) 최아상 관리 : 매일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뿌려주면 치상 1주일 후에는 감자 싹끝이 모래위로 출현할 때 볏짚을 걷어준다.

 (5) 가을감자 최아기간 : 10~15일이 적당하며 정식은 감자싹의 길이가 3~5㎝ 정도 자라 뿌리가 잘  발달되었을 때 한다.


5. 정식

 (1) 정식(파종)시기 : 중부지방은 8월 상순(최아정식), 남부지방은 8월 하순(직파)이 적기이다.

 (2) 포장준비 : 퇴비를 전면시용하고 경운 및 정지후 이랑을 동-서방향으로 만든다.

 (3) 비료시용 : 가급적 골시비를 하며, 질소를 15㎏/10a로 증시한다(토양살충제 혼합살포).

 (4) 씨감자 놓는 위치 : 씨감자는 두둑의 북쪽면 중간에 놓되 이랑 바닥보다 씨감자 위치를 높게 놓아 강우시 씨감자가 침수되지 않도록 한다.

 (5) 씨감자 덮는 두께 : 가을감자 파종(정식)시기는 대부분 과습하므로 3~5㎝정도로 얕게 덮어 감자싹이 빨리 출현되도록 한다.

 (6) 짚피복 : 파종(정식)후 씨감자가 놓인 부분에 볏짚 등으로 피복을 하면 지온상승과   지표면의 굳어짐을 방지하여 입모율 확보에 유리하다.


6. 포장관리

 출현 후에는 곧 바로 1차 배토를 하고, 1차 배토 2주후에 2차 배토를 하여 제초와 더불어 토양을 부드럽게 한다. 생육중기 역병방제를 위해 방제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한다.


7. 병해충 방제

 가을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충은 역병이라 할 수 있다. 역병은 서늘하고 다습한 기상조건에서 급속도로 발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가을재배시 생육 중기 이후 기온이 서늘해지고 아침에 이슬이 내리면서 습해져 급속도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역병이 발병하면 진전속도가 매우 빨라 방제가 힘든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기전 철저한 예찰을 통해 미리 예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재배용 품종인 대지는 더뎅이병에 약하므로 가을재배시는 더뎅이병 방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더뎅이병 방제를 위해서는 미숙퇴비 시용을 피하고 포장선정에서 가능한 한 사질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작형별 시비량 및 파종방법  

  1. 봄재배

 시비법은 300평당 질소 10㎏, 인산 10㎏, 칼리 12㎏, 퇴비 2톤으로 퇴비는 전면살포하고 비료는 골시비한다. 이랑만들기는 1열 재식법과 2열 재식법이 있는데 봄감자는 일반적으로 2열재식하는 것이 토양온도 및 수분 관리에 유리하다. 이랑폭은 60~75㎝로 하고, 2열 재식시는 폭은 40~50㎝로 하며, 주간거리는 20~30㎝가 적당하다.


2. 여름재배

 시비법은 300평당 질소 15㎏, 인산 18㎏, 칼리 12㎏, 퇴비 1.5~2톤으로 퇴비는 전면살포하고 비료는 골시비한다. 이랑만들기는 주로 1열 재식법이 이용되며, 이랑폭 및 주간거리는 봄재배와 같이 한다. 파종 깊이는 온도가 낮고 습할 경우에는 얕게 하고, 건조하고 온도가 높을 경우는 깊게 한다. 1열 재식하므로 파종후 2~3회 북주기를 해야 하는데 1회 북주기는 감자싹이 15~20㎝ 자랐을 때 실시하고, 2회 북주기는 1회 북주기 15~20일 후 실시한다.


3. 가을재배

 시비법은 300평당 질소 15㎏, 인산 10㎏, 칼리 12㎏, 퇴비 1.5~2톤으로 퇴비는 전면살포하고 비료는 골시비한다. 이랑만들기는 주로 1열 재식법이 이용되는데, 재식밀도는 75×20㎝로 봄재배보다 다소 배게 심는 것이 좋다. 가을재배시 파종기의 고온다습으로 씨감자 부패가 우려되므로 이랑의 방향을 가급적 동서로 하여 씨감자는 이랑의 북쪽면에 놓이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파종된 씨감자가 이랑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하여 토양과습에 의한 씨감자 부패를 줄이도록 한다.


4. 겨울 시설재배

시비법과 시비량은 봄감자와 같이 하고 퇴비를 많이 시용하여 식물체가 튼튼히 자라도록 하므로서 다수확이 되도록 재배한다. 이랑만들기는 봄감자 파종방법과 동일하게 하는데 단지 주간거리를 다소 좁혀 밀식한다.


수확, 저장 관리방법

   감자는 영양번식 작물로서 덩이줄기를 이용하므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게 되며 일반 곡류와는 달리 60~70% 혹은 그 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수확 후 장기저장에 어려움을 더해 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감자를 적절히 수확관리하여 안전하게 저장하는 일은 감자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므로 수확, 저장중에 지켜야 할 사항을 알아보기로 한다.

1. 저장용 감자의 수확시기 및 방법

 감자의 수확적기는 잎이 누렇게 변할 때부터 완전히 마르기 직전까지가 좋다. 이 시기에 감자알이 다 익어 전분의 축적이 최고에 달하며 감자괴경의 껍질은 완전히 코르크화 되어 감자속살과 밀착하여 잘 벗겨지지도 않게 된다. 그러나 감자를 너무 일찍 수확하게 되면 수량이 줄어들고 전분의 축적도 충분치 못하여 품질이 떨어지며 껍질도 벗겨지기 쉬워서 저장중에 부패발생이 많게 된다. 감자의 수확작업은 4~5일간 날씨가 맑아 습하지 않을 때가 좋으며 특히 상처 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수확중 기계적 상처를 입게 되면 껍질이 벗겨지기 쉬워서 저장중에 부패발생이 많게 된다.


2. 저장관리방법

가. 저장전처리(가저장)

 감자는 수확직후 호흡에 의한 호흡열이 심하게 발생되므로 바로 포장하여 쌓거나 저장하지 않도록 한다. 가능하면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수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나 수확중에 입은 상처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2~3주 동안 넓게 펴서 상처를 치유해 주도록 하고 얇은 표피가 튼튼해지도록 저장전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를 가저장이라고 한다. 저장중에 감자가 부패하는 것은 무름병이나 곰팡이류(역병, 겹둥근무늬병, 마른썩음병 등)가 감자의 표면에 묻어 있다가 감자의 육질속으로 침입하여 병을 일으킨다. 이들 병원균의 전염경로는 토양, 물, 기계, 오염된 감자 또는 감자를 담는 마대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특히 작업중 상처발생은 제일 중요한 부패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저장중 부패발생을 적게 하려면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감자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포장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병든 감자를 선별하여 제거토록 한다.

 온도(℃)  습도(%)  기간(일) 

15~21  80~90  15~20 

나. 본저장

 여름철에는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한 장소에 쌓아두거나 통기가 잘되는 용기에 담아서 저장하며 겨울철에는 0℃이하로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해서 저장한다. 저장중 감자는 호흡, 증산과 탄수화물의 소모 등으로 무게가 상당히 줄어드는데 감자내의 화학성분 유지를 위해 온도를 어느 정도 높여야 한다. 특히 가공용 감자의 경우 저장온도가 10℃이하로 되면 환원당이 생산되어 가공제품(칩, 후렌치후라이드, 후레이크 등)의 색깔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하고, 자연적으로 움트는 것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움이 트는 것을 억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선진국에서는 발아억제제(CIPC 등 )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등록되어 시판되고 있다.

다. 저장중 관리

 저온으로 저장하는 감자에는 병원균의 발생이 적을 것으로 간주하기 쉬우나 생각보다 병원균의 활동이 훨씬 왕성하여 주의를 필요로 한다. 감자 저장중 한쪽에 부패감자가 발생하면 건전한 감자에도 빠른 속도로 병원균이 전염되어 전체가 부패될 염려가 있다. 따라서 저장중 수시로 관찰하여 저온(0℃)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부패 감자는 신속히 제거토록 하며 해충 및 쥐의 피해도 막아야 한다.

구분  상처가 아무는 시기  가온처리시  본 저장시기  출하시기 

온도  수확 직후의 시기로 약 2주 정도 걸린다. 건전한 감자는 저장 감자의 내부 온도를 14~16℃ 정도로 유 지한다. 부패한 감자가 몇 개 존재하면 10℃로 유 지한다.  식용감자와 씨감자의 알맞는 저장온도 유지 를 위해 신속히 가온 처리를 한다. 가공감자는 천천히 저 온처리(감자 내부 온 도를 매주 1.5℃씩 내 림)한다.   감자 내부 온도를 씨감자와 식용은 3.3 ~4.4℃, 튀김용 감 자는 7.2℃, 칩용은 10~12.8℃로 유지 한다.   몇 주에 걸쳐 10~ 12.8℃가 되도록 천 천히 온도를 올린다 . 

 또한 병에 의한 부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 가능한 한 건조한 상태로 저장하여야 한다.

  ○ 저장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환기시켜 감자를 말려야 한다.

  ○ 감자 표피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 상처치유와 껍질이 잘 형성되도록 한다.

  ○ 적온에서 상처치유를 한 후에 감자를 저장해야 한다.

라. 최근 저장중 부주의로 인해 많이 나타나는 문제점

○ 저장 전 처리(가저장)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저장중 발생하는 무름병, 건부병  등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저장에 앞서 감자의 상처치유에 힘써야   한다.

○ 저장중 특히 높이 쌓아 감자끼리 서로 눌리어 생기는 압상 피해가 많다. 특  히 조풍 품종이 심한 편으로 상자저장을 하거나 저장높이를 낮게함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저장중이나 저장 후 또는 이른봄에 파종 전 하우스내 (25℃이상) 에 잠시 보관함으로서 흑색심부병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흑색심부병은 저장시 환기불량으로 산소가 부족할 때 저온(0~3℃) 또는 고온(25℃ 이상) 에서 흔히 발생하게 되므로 저장한 후 파종전까지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출처 : 만다라문학
글쓴이 : 만다라(Mandal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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